다이소, 중국 사업 철수…"중국몽 깨진 韓 유통가"
다이소가 중국 사업을 철수한 가운데, 이는 중국의 경기 둔화와 팬데믹으로 인한 영향 등 다양한 요인이 겹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이 주도했던 '하스코' 사업은 2011년 시작하여 중국 현지에서 2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했으나, 최근 현지 경기 악화로 인해 사업을 철수하게 되었다.
다이소의 중국 사업 철수
다이소의 중국 사업은 현지 경기 둔화로 인한 영향을 받았다. 2019년 연간 매출액 237억 원, 당기순이익 1억 원을 기록한 이후 2021년에는 매출액이 195억 원으로 감소하고 영업손실이 12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하면서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또한, 중국의 유통기업 테무의 비대면 영업 전략으로 인해 다이소의 시장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유통기업의 중국 시장 철수
다이소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다른 유통기업들도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랴오닝성 선양에 있던 '롯데타운 테마파크' 프로젝트를 현지 법인에 저가로 매각하는 등 중국 사업 철수를 추진 중이며, 이마트 역시 2017년 사드 문제로 인해 중국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테무의 한국 시장 침투
다이소가 중국 시장을 철수한 가운데, 테무는 한국 시장에 더욱 침투하고 있다. 핀둬둬가 현재는 테무라는 다른 이름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알리익스프레스와 함께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경쟁의 치열화
올해부터 중국 e커머스의 공격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이소 또한 경쟁을 통해 균일가 생활용품 판매업의 기본에 충실한 경영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외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회사의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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